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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주식공부

유상증자는 주가에 악재인가? 호재인가? 증자 방식/자금 조달 목적에 따라 다르다!

by 신디2023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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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는 주가에 악재인가? 호재인가? 증자 방식/자금 조달 목적에 따라 다르다!

증자 방식과 자금 조달 목저에 따라 호재 혹은 악재

안녕하세요. 직장 외 수입으로 월 500만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경제적 자유프로젝트--신디입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한 번쯤 꼭 들어본 용어입니다. 내가 보유한 종목이 뜬금없이 유상증자를 한다고 해서 그제야 유상증자에 대해서 찾아보는데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내 주식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그래서 오늘 <유상증자> 개념부터 배워보겠습니다.

 

 

1. 유상증자의 개념

어떤 기업이 새로운 사업이나 설비투자의 자금이 필요하거나 경영이 어려워져서 운영자금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면 이 회사는 돈을 어떻게 조달할까요? 자금 조달은 크게 ① 은행대출 ② 채권발행 ③ 주식발행 이렇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자금 조달을 위해서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주식발행입니다. 왜냐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채권을 발행하면

정해진 기간 내에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주식을 발행하고 주주들로부터 돈을 받을 경우 갚을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주주들로부터 돈을 조달하고 난 뒤에 회사경영을 엉망진창으로 해버리면 주주들로부터 욕을 먹겠지만 그렇다고 법적인 책임을 질 필요는 없습니다.

 

<유상증자> 란? 기업이 돈이 필요한 경우, 주식을 신규로 더 발행해서 그 주식을 돈을 받고 팔아 자본금을 늘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말 그대로 유상으로 즉 돈을 받고 자본금을 증가시켰습니다. 대신에 신규로 발행한 주식을 조금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야 유상증자에 참여할 동기가 생기니까요. 지금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에 똑같이 팔겠다고 하면 그냥 시장에서 사고 말지 누가 유상증자에 참여하겠습니까.

 

2. 유상증자는 호재인가/악재인가

가끔 이런 뉴스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SK렌터카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강세 ▶엘오티베큠, 삼성전자 상대 유상증자 소식에 강세 ▶에스제이케이, 유상증자 결정에 강세 ▷유바이오로직스, 602억 원 유상증자 소식에 하락 ▷티웨이항공, 64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하락세 ▷네오펙트,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락

 

뭐야? 유상증자면 주가 복불복이야? 그래서 유상증자가 호재인지 악재인지 따질 때 체크해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①우선 회사가 선택한 유상증자 방식을 확인합니다. 유상증자를 하는 방식에는 총 4가지가 있습니다. A. 주주 배정방식 B. 일반 공모방식 C. 제삼자 배정박식 D. 주주배정 후 일반 공모방식

 

주주 배정방식은 기존 주주에게 신주로 발행한 주식을 배정하는 증자방식이고 이미 해당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에게 일정비율로 새로운 주식을 살 권리가 주어집니다. 다음으로 일반 공모방식은 불특정다수 투자자를 대상으로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공개 판매하는 증자방식입니다. 투자자들은 해당 회사의 주식을 기존에 갖고 있지 않더라도 유상증자를 통해서 대금을 납부하고 그 회사의 주식을 사게 되고 회사는 그만큼 자본금을 늘리게 됩니다. 제삼자 배정방식은 회사와 관계가 있는 특정 대상에게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사는 권리를 주는 방식입니다. 누구나 참여했던 일반 공모방식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주배정 후 일반 공모방식은 기존 주주들에게 먼저 유상증자에 참여할 권리를 주고 참여하는 주주들이 있어서 물량이 조금 남은 것을 실권주라고 합니다. 이 실권주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추가로 공모해서 증자하는 방법입니다.

 

주주 배정방식이나 일반 공모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하면 시장은 대부분 악재로 됩니다. 왜냐면 기업이 지금 벌고 있는 돈은 그대로인데 증자를 하면 주식수가 늘어나서 주당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신주는 현재가보다 조금 싼 가격에 발행이 돼서 만약 주가가 현재가까지 유지를 해준다면 이후에 싼 가격에 유상증자를 참여한 투자자중에서는 신주가 상장된 이후로 바로 팔아서 차익을 남기려고 하는 분들이 많겠습니다. 그럼 매도 압력이 강해서 주가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제삼자 배정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이럴 경우에는 특정 기업이나 큰 자본을 가진 개인이 유상증자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는 것이기에 오히려 호재로 인식합니다. 이 기업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정 기업이 참여를 했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에 참여한 기업과 시너지효과를 기대가 되면서 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엘오티베큠은 삼성전자 상대 유상증자 소식에 강세를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삼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 공시가 떠면 주가가 무조건 오른다는 것은 아니고 오를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3. 유상증자의 목적

자금조달의 목적은 시설자금, 영업양수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으로 나뉩니다. 시설자금은 신규 설비투자 등이 포함됩니다. 영업양수자금은 자금확보로 사용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운영자금은 말 그대로 회사 운영에 필요한 여러 부문에 사용하겠다는 뜻입니다. 채무상환자금은 빚을 갚겠다는 뜻입니다.

 

만약 채무상환자금으로 유상증자를 했다면 이 회사가 돈이 없어서 주식을 찍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가가 더 빠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조달한 자금을 미래성 있는 분야로 사업확장이나 설비투자에 사용하면 경우에 따라 호재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물론 증자 규모에 따라 달라지긴 하는데 충분히 가치 있는 부문에 쓸 돈이라고 생각이 들면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유상증자 청약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4. 최종정리

오늘 내용을 정리해 보면 유상증자는 자금이 필요한 회사가 기존 주주나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 또는 특수관계인에게 신주를 발해하고 대금을 받아서 자본금을 늘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보통 제삼자 배정방식은 호재로 보고 나머지 방식은 악재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요즘은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호재일 수도 악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투자를 하면서 유상증자를 겪고 판단을 하려면 단순히 <유상증자>라는 단어만 놓고 판단하면 안 되고 어떤 목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했는지 체크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직장 외 수입으로 월 500만 목표로 활동하는 경제적 자유프로젝트--신디였습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유튜브-주식애소리 님 참고 부탁드려요) 앞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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